배우 이정재의 골든글로브 불참 소식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주연 이정재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시상식에는 불참할 예정입니다.
이정재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의 골든글로브 불참 이유에 대해 넷플릭스가 올해 골든글로브에 출품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에 더해 골든글로브에 행해지는 보이콧 분위기도 이정재 불참 이유에 포함되어 있음을 밝혔습니다. 골든글로브는 인종차별, 젠더 문제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외면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자가격리와 현지의 분위기 또한 이정재 불참의 이유로 작용했음을 밝혔습니다.
이예 따라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현지시간 1월 9일에 개최될 예정이지만 이정재 불참으로 그의 수상 현장을 직접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골든 글로브에서는 '오징어게임'으로 한국 배우들과 작품이 대거 후보에 올라 주목받습니다. 이정재가 '오징어게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영수가 조연상 후보로 지명되었습니다. 또한 '오징어게임' 그 자체로 최우수 TV시리즈 후보에 올랐습니다.
골든글로브는 전 세계적으로 대 유행을 일으킨 한국의 '기생충', '미나리' 등의 작품들을 단지 외국어로 제작되었다는 이유로 메인부분 후보에 올리지 않아 필요 이상으로 보수성을 보이면서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또한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의 부정, 이 조직 안에 흑인지 전무한 점, 투표권 보유 회원들에 대한 선물 공세 등 윤리성을 의심받았습니다.
이에 할리우드의 유수 스튜디오, 홍보 담당자들이 시상식 보이콧 의지를 보였고, 급기야 NBC는 골든글로브 중계방송을 취소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보이콧 행렬에 넷플릭스가 동참하면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음에도 시상식 불참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이정재 불참으로 화제가 된 제 79회 골든글로브는한국계 배우들과 외국어 시리즈인 '오징어게임'이 후보에 오른 사실이 그들의 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종을 떠나 마땅히 상을 받아야 할 배우와 작품이 받는다면 그들을 보이콧하는 개인과 단체들의 마음이 녹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골등글로브 시상식의 이정재 불참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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